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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기준 10억' 유지…공개사의 표명한 홍남기 "누군가 책임져야"

3일 국회 기재위에서 '사직서 제출' 사실 밝혀
홍남기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나갈 수 없었다"

  •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5:22
  •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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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나갈 수 없었다"고 사의를 표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것이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남은 국회 심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기재위 질의 중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의 사직서는 청와대에서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3 alwaysame@newspim.com

이번 사의 표명 배경에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 논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주식 양도세 부과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으로 현행 유지하게 되는 것이 크게 보도 됐다"며 "지난 두 달간 갑론을박했던 과정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간다는 것은 공직자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기재부에서 대주주 요건 관련 의견이 출발했기 때문에 제가 책임을 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직을 결심하셨더라도 그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것은 책임있는 공직자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숙고한 사안"이라며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나가기에는 참을 수 없었고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더 책임있는 자태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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