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과정 주주 우려 겸허히 받아들일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은 30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지(배터리) 사업부문 분할 안건이 통과된 데 대해 "승인해주신 주주분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분할 과정에서 주주분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해 물적분할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화학] 2020.10.30 yunyun@newspim.com |
이어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의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주들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회사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들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열린 주총에서 전체 주주 가운데 77.5%가 참석해 출석 주식 가운데 82.3%가 찬성해 배터리 분사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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