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유럽과 중국서 정부 정책에 판매량 늘어날 것"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제작된 약 7000대의 모델3를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6일(현지시간) 경제 방송 CNBC는 테슬라가 수출한 모델3는 다음 달 말 벨기에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위스, 스웨덴 등에 배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는 CNBC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산 모델3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기차 가격을 낮췄다. 현재 상하이 공장의 모델3 생산 능력은 개장 한 이후 연간 25만대에 도달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미국과 유럽에서 지속되고 있고, 재확산 봉쇄조치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정부의 지원 정책과 비용이 적게 드는 기술 덕분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유럽과 중국이 향후 수년간 전기자동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 규제 당국은 테슬라가 지난주 서스펜션 결함으로 잠재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중국 고객에게 판매된 미국산 모델3와 모델X 차량 중 최대 4만844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