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당국 "테슬라 FSD 면밀히 검토"…업계 "사용자 이용한 테스트"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05:23

최종수정 : 2020년10월24일 01:29

NHTSA "FSD 버전 출시 면밀히 검토할 것"
파브 "공공 도로 테스트 심각한 책임"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버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가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FSD 소프트웨어 버전을 출시하는 것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안전 위험으로부터 대중을 보호할 준비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다스 골데네 렝크라트(더 골든 스티어링 휠)' 시상식에 참석했다. 2019.11.12 bernard0202@newspim.com

NHTSA는 "특수충돌조사팀이 지난 7월 테슬라 차량과 관련된 19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했다"고도 밝혔다.

이같이 당국이 나선 이유는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FDS 기능을 엄선한 일부 고객에게만 전기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언급한 FSD가 교통신호와 정지 표시 제어 기능에 교차로 회전 기능을 추가하고,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이를 통합 구현한 기능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오토파일럿'은 운전자의 감독하에 차선을 변경하고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찾고 전방의 장애물을 탐지하는 기능 등이라는 추측이다.

문제는 실제로 테스트 버전을 받은 테슬라 소유자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노트 등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사진에는 "최악의 시간에 잘못된 일을 할 수 있다"며 "운전자가 운전대를 계속 잡고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 담겨져 있었다.

하지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하는 행위에 대해 업계에서는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개발업체 웨이모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 폭스박겐 등 자동차 업체들이 소속된 차량자동화교육파트너 파브(PAVE)는 테슬라의 접근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파브는 이날 성명에서 "공공 도로 테스트는 심각한 책임이며, 교육을 받지 않은 소비자를 사용해 공공 도로에서 베타 수준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것은 위험하며 기존 지침 및 업계 표준을 반하는 행위다"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NHTSA의 성명에 대한 논평과 업데이트 노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테슬라에게 입장을 들으려고 했지만, 논평을 거부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