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부터 석·박사까지 지원 범위 확대…누적 참여 임직원 2000명 돌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해 임직원의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에 나섰다.
1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임직원의 대학원 과정까지 지원하는 사례는 전 세계 90개국 스타벅스 가운데 한국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개인의 진로와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운영 중인 SCAP(Starbucks College Achievement Plan)의 확장 형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해 임직원이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석·박사 학위가 없는 스타벅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해당 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스타벅스 천안백석점 이수진 점장이 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석사 과정에 신입학했다. 이수진 점장은 2022년 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학사 과정에 2학년으로 편입해 졸업한 뒤 학업을 이어가며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교육 협력은 학사 과정부터 이어져 왔다. 양측은 2016년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학사 학위가 없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해 왔다. 프로그램은 최초 73명으로 시작해 2026년 1학기 신규 입학자를 포함하면 누적 참여 임직원이 약 2000명으로 늘었고, 졸업생은 596명에 달한다.
현재 스타벅스 임직원은 영어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일본어학과, 마케팅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졸업 후 스타벅스 재직 의무 조건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학사 과정의 경우 입학 첫 학기에는 학자금 전액이 지원되고 이후 평균 B학점 이상 취득 시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수업과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점도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려는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교육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임직원 각자가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SCAP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회사 안에서 커리어와 꿈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