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테슬라 3분기 흑자 달성 비밀은 '크레딧 장사'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09:12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9: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체 매출의 5% 차지하는 크레딧이 수익의 키
전문가들 "전기차 경쟁심해지면 수익 줄어들 것"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10조원에 가까운 3분기 매출과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크레딧 수익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탄소 무배출 차량에 부여되는 크레딧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팔아 전체 매출의 5%인 3억9700만달러(4499억원)를 벌었다. 규제크레딧은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한 기업이 정부가 정한 배기가스 배출 허용량을 넘어선 기업들에게 자사의 여유분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만 생산하기 때문에 크레딧이 충분하다.

테슬라의 올해 규제 크레딧은 총 자동차 수익의 7%인 11억8000만 달러(1조3385억원)를 차지한다. 로이터 통신은 크레딧 수익이 없었다면 테슬라가 의미있는 수익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특히, 테슬라의 경쟁사들이 자체 전기차 모델을 더 많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은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일례로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은 GM의 허머 픽업 트럭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

그레이그 이어윈 로스 캐피탈 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테슬라는 현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치가 높은데다 격렬하게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면서 "2024년 말까지 400대가 넘는 전기차가 주행할 것이란 예측은 테슬라에게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테슬라는 올해 전체적으로 5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기존 목표도 재확인했다. 비록 상황이 어려워지긴 했지만 중국 상하이 생산공장 등의 생산 호조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는 독일 베를린과 미국 오스틴에서 자동차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속도가 느린 것처럼 보이겠지만 점차 규모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3분기 테슬라 매출은 8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며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예상치 83억6000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수익은 76센트로 시장 예상치 57센트를 상회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