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자 아니며 탑승 당시 마스크 쓰고 있어 격리 대상 제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전용기에 동승했던 관계자가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격리 대상은 아니라고 15일(현지시각) 바이든 선거캠프가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용기 동승자가 비행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해당 관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플로리다=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플로리다주 미라마르에 있는 미라라르 지역 공원에서 선거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14 justice@newspim.com |
선거캠프 측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후보는 확진 판정을 받은 관계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았다"면서 확진 관계자와 바이든 후보 모두 지난 12일과 13일 비행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바이든 후보의 주치의와 캠페인 의료진은 바이든 후보가 격리할 필요는 없다고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측근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신중을 기하기 위해 주말까지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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