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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자들, 바이든 승리+'블루웨이브' 예상 포지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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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세 국채에서 소형주, 성장주 대비 가치주로 전환
민주당 수혜주 탁월...미 경제 전망도 상향 조정 예상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투자자들은 이미 조 바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승리하고 또 미 상원과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소위 '블루 웨이브(Blue Wave)'를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월가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국채에서 소형주로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몇주 전만 해도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우편투표 등을 문제삼아 이를 수용하지 않을 수 있는 점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해서 세금을 올리고 건강보험 지출을 늘이고 또 금융시장에 추가적은 규제를 가할 수 있다는 점 두 가지를 우려했다.

하지만 지난 9월 29일 두 후보의 TV토론 이후 상황은 완전히 변했다. 지지율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지속적으로 따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 민주당 수혜주, 공화당 수혜주보다 38% 더 올라

같은 맥락에서 10월에 들어와서는 투자자들이 올해 증시를 견인했던 성장주 보다는 가치주 쪽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간 뒷전이었던 소형주에도 관심을 주고 있다.

S&P500인덱스가 9월 말 이후 9%나 오르고, 미 국채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대규모 재정지출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된 결과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 미국시장 수석투자자는 "몇개월 전만 해도 '블루웨이브'는 주가에 악재였다지만 지난 2주동안 이런 시장의 분위기는 싹 변했다"고 말했다.

바이든이 트럼프와의 차이를 더욱 벌리면서 오히려 대선의 불확실성이 걷히고 투자자들은 혼란스런 대선결과보다는 차라리 블루웨이브가 낫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대선결과가 예상과 다른 경우가 많아 아직도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쪽도 있지만 올해 대선유세가 본격화된 이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트럼프를 가장 큰 격차를 내면서 따돌리고 있다.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여기에 더해서 민주당이 의회의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한다면 이는 바이든이 법인세를 인상하고 트럼프가 추진하던 금융규제 완화를 되돌리는데 걸림돌이 거의 없어지는 셈이다.

JP모간자산운용의 글로벌시장 전략가 데이비드 레보비츠는 "내일 대선이 치러진다면 확실히 블루웨이브다"라고 말했다.

스트레티거스리서치(Strategas Research)가 만든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민주당 수혜주'는 '공화당 수혜주'에 비해 올해 38% 더 올랐다. 민주당 수혜주는 주로 태양광과 에너지 유틸리티 회사들로 구성됐고 특히 전기차 테슬라가 포함돼 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컬럼비아스레드니들은 "바이든 승리시 에너지, 필수소비재, 소재 관련주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유틸리티는 바이든의 기후변화정책, 소재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럼비아스레드니들은 또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들은 반독점 정책 강화라는 악재를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블루웨이브', 집권 초 2년간 미국 성장률 견인 예상

또 '블루웨이브'가 되면 재정 지출이 늘면서 미국 경제 성장을 높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얀 해치우스는 "블루웨이브라면 우리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초기 2년간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이고 인플레이션 견인이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부의 경기부양도 중소기업에 집중되고 지방채권도 가격이 올라갈 것 전망된다.

BNY멜론자산운용 시장전략가 엘리자베스 영을 포함한 전략가들은 "민주당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개인을 그 대상으로 하는 풀뿌리 부양책을 사용하고 또 주요 지방정부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을 확대해 지방채권의 신용도 상승을 이끌며서 지방채권 가격도 올라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바이든의 승리와 블루웨이브의 정책적 결과와 직접 관련돼 있고 시장은 벌써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신시내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선거 행사장 밖에 모였다. 2020.10.12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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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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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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