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황금연휴' 연인원 5.5억명 이동…소비회복 분수령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커 수∙관광수입, 전년동기대비 68%∙61% 회복
1일 국경절 당일 이동 유커 수 작년의 73.8% 수준
소비진작 위해 관광지 1500여곳, 무료∙할인이벤트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도 지난 1일부터 8일간의 국경절(國慶節)·중추절(中秋節,중국 추석) 장기 연휴가 시작됐다. 

현재 중국은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선언한 만큼, 이번 연휴는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소비력이 본격적인 회복 단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앙(CC)TV 인터넷판인 양스(央視)신문에 따르면 올해 8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이동하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는 연인원 5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 정도 회복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관광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회복된 수준인 4100억 위안(약 70조2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新華社)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1일 중국 전역에서 이동한 유커 수는 연인원 97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3.8% 회복된 수준이다. 아울러 이날 벌어들인 국내 관광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9% 수준인 766억50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국가철로그룹유한공사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철도 이용 여행객 규모는 연인원 1억800만명으로, 하루 평균 연인원 982만명이 철도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중국 국내 관광업 규모는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여왔다. 중국 국내 유커 수는 연인원 기준 2010년 2억5400만명에서 2019년 7억8200만명으로, 국내 관광 수입은 같은 기간 1166억 위안에서 6497억1000만 위안으로 늘었다.

최근 중국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중국국내관광발전보고서 2020'에 따르면 3분기 여행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0.2%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0% 가량 회복된 수치다. 아울러 설문에 응답한 기업 중 95% 이상은 미래 관광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었고, 호텔과 관광지 업무정상화 비중은 이미 9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국가철로그룹유한공사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철도 이용 여행객 규모는 연인원 1억800만명으로, 하루 평균 연인원 982만명이 철도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월 1일에는 연인원 1300만명의 가장 많은 여행객이 철도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추산된다.

소비 확대를 통한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 연휴 기간 동안 1500곳 이상의 관광지가 무료 또는 할인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부 관광지의 경우 최대 수용인원 대비 75% 정도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 방역 관리에 더욱 힘쓸 것으로 전해졌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