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MK엔터테인먼트(대표 김지원)'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와 협업해 오는 11월 '웹뮤지컬' 콘텐츠를 런칭한다. 웹뮤지컬은 문자 그대로 웹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뮤지컬을 말한다.
EMK는 24일 "샌드박스와 함께 탄생시킬 '웹 뮤지컬'은 전체 공연을 상영하는 온라인 생중계와 대비해 비교적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숏폼 콘텐츠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EMK엔터는 다수의 걸출한 뮤지컬 작품을 제작하며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는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자회사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엔터테인먼트] 2020.09.24 jyyang@newspim.com |
수년간 공연예술 분야에서 활약하는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공연, 콘서트, 음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쳐왔다.
EMK엔터와 손잡고 또 하나의 혁신을 빚어낼 샌드박스는 게임, 예능, 일상,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약 400 여팀의 최정상급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국내 대표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2015년 창립 이후 약 5년간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문화를 만들어왔다.
숏폼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쉬운 접근은 물론, 빠른 확산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강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웹 뮤지컬'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그동안 시간과 공간의 제약, 가격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뮤지컬 장르에의 접근이 어려웠던 대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K엔터와 샌드박스의 차별화된 행보는 뮤지컬 산업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Untact)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이 사회적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만큼 공연업계의 긍정적인 반향이 대된다.
한편 EMK엔터와 샌드박스가 제작하는 '웹 뮤지컬' 은 오는 11월에 런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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