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질병청 "신성약품 현장조사중…공급 백신 1259만도즈 전량 공급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20:06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20:06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으로 입찰된 신성약품의 백신이 상온에 노출돼 백신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상온에 노출된 백신 외에 신성약품이 배송키로 한 백신 1259만 도즈 전량이 공급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3일 '독감백신 예방접종 중단 관련 Q&A'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첫날인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의사가 독감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성약품이 정부와 조달 계약을 맺었던 인플루엔자 백신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중 517만 도즈를 배송하는 과정에서 250만도즈가 5t 냉장차에서 1t 냉장차로 옮겨지다가 상온에 노출됐다.

질병청은 식약처,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유통과정에 대해 적정성을 확인하고 기준 준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신성약품을 현장조사중에 있다. 특히 상온 노출된 백신과 함께 배송됐던 517만 도즈를 뺀 나머지 742도즈도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신성약품이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할 때 위탁 배송업체를 활용하고 위탁업체 재하청을 주는 것과 관련, 신성약품의 물류구조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는 "현장조사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유통 과정에서 질병관리청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 이미 공급된 백신을 믿을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백신 수송은 수송용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냉장 차량으로 직접 수송하는 경우에는 수송용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용기에 대한 별도 기준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25℃에서 2∼4주, 37℃에서 24시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