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토 저팬 클래식이 취소돼 한국, 대만, 중국, 일본을 돌며 치러지는 LPGA 투어 4개 대회인 '아시안 스윙'이 모두 열리지 않는다.
![]() |
LPGA 투어 4개 대회 '아시안 스윙'이 모두 취소되고 신설대회가 한개 더 생겼다. [사진= 뉴스핌 DB]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5일(한국시간) "11월6일부터 개최하려던 토토 저팬 클래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올 가을 아시아 스윙 대회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서 LPGA투어는 2020년 일정에 두 번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추가했다.
신설대회 명칭은 총상금 130만 달러 규모의 'LPGA 드라이브 온-레이놀드 레이크 오코니'다. 이 대회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치러지며, 조지아주 그린스보로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의 '그레이트 워터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아쉽게도 아시아를 여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우리 선수들을 위해 또 다른 경기 기회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가 이번 LPGA 공식 대회를 주최하고,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들을 선보일 수 있는 훌륭한 자리를 마련해 준 데 큰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첫번째로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재미교포 대니얼 강이 우승한 바 있다. 대니얼 강은 이후 열린 마라톤 클래식서 정상에 올라 2주 연속 LPGA투어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KLPGA(한국여자골프협회)는 이날 LPGA투어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취소된 빈자리에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대회를 신설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8억원 규모로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