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한국여자골프협회)가 지난해부터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던 LPGA투어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취소된 빈자리에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대회를 신설했다.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조인식에 참석한 삼양인터내셔날 하영봉 부회장, KLPGT 강춘자 대표이사. [사진= KLPGA] |
LPGA투어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방역 지침과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에 따라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KLPGA는 같은 날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KLPGA 사무국에서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의 개최 조인식을 갖고 10월22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의 조인서에 서명했다.
신설 대회는 총상금 8억원으로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조인식에 참석한 하영봉 삼양인터내셔날 부회장은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을 주최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협회 그리고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 전문방역브랜드인 휴엔케어의 철저한 방역 속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시면서 위안을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KLPGT 강춘자 대표이사는 "이렇게 힘든 시기에 KLPGA와 함께 대회를 개최해 주시기로 결정해주신 삼양인터내셔날 하영봉 부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KLPGA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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