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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홍콩 가장 위급한 시기..끝까지 책무 다할 것"

홍콩 경찰, 보안법 내세워 아그네스 차우 등 민주화 인사 검거 선풍

  •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04:12
  •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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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홍콩 당국이 10일(현지시간)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반중 민주화 관련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에 나선 가운데 '우산 혁명'의 주역이자 민주화 시위를 주도해온 조슈아 웡은 지금이 가장 위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웡은 이날소셜미디어계정(SNS) 등을 통해 올린  영상을 통해 "지금은 홍콩에서 가장 위급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체포되기 이전에 이것이 마지막 비디오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도 내가 홍콩의 자유를 위해 계속 싸울 수 있는 시간이 다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홍콩인으로서, 나는 홍콩을 매우 사랑하며, 우리 고향에서 더 밝은 미래를 보는 그 날까지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는 나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홍콩 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사진=로이터 동영상 캡쳐]

웡은 지난 2014년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이후 데모시스토당을 이끌며 홍콩의 반중 민주화 시위를 주도해왔다.  

한편 홍콩 경찰은 이날 웡과 함께 우산 혁명을 이끌었고 반중 민주화 시위를 주도해온 데모시스토당 당원 아그네스 차우를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가택을 수색했다. 

홍콩 당국은 이밖에도 대표적 비판 언론 매체인 빈과일보 창업자이자 사주인 지미 라이 등 10여명을 전격 체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복수의 익명의 소한 소식통은 지미 라이가 "외국과의 유착과 선동적인 언행, 사기 음모를 꾸몄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지미 라이와 집무실을 수색하는 한편 언론사 임원들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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