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NPR "바이든 선거인단 297명·트럼프 170명 확보 전망"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09:48

미 선거인단 270명 이상 확보 시 대선 승리...'Road To 27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공영 라디오(NPR)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거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를 크게 넘겨 확보할 전망이라며, 이런 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훌쩍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3일(현지시간) NPR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297명, 트럼프 대통령이 1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16 mj72284@newspim.com

이는 NPR이 최근 여론조사와 각주 인구조사, 정치성향 역사 등을 분석하고 각 후보 선거 캠페인 관계자들과 정치 전문가들에게 자문한 결과다. 콜로라도주가 최근 바이든 후보에 확실히 기울었으며, 플로리다·뉴햄프셔·네바다·펜실베이니아주도 민주당 후보에 더 기울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NPR은 "만일 오늘 선거를 한다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승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대선일인 11월 3일까지는 어떠한 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그때까지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견고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데 바이든 후보가 선거에서 플로리다주를 잃는다면 그가 얻을 선거인단의 지지는 268표로 급격히 떨어진다. 즉,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다. NPR도 선거인단 투표 분석은 단순 참고용이며, 예측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대통령은 간선제로 뽑힌다. 선거인단은 인구비례로 배분되며 이에 각 주는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수만큼 투표권 수를 갖는다. 상원의원 100명과 하원의원 435명을 합한 535명에서 워싱턴DC는 3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받아 총수는 538명이다.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270표 이상의 선거인단 지지가 필요하다. '승자독식제'로 주별로 직접투표를 해 더 많은 표를 득한 후보가 해당 주에 배분된 선거인단의 표 모두를 갖는 형식이다. 

이에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오는 11월 3일 선거는 사실상 대선이다. 각주 주민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를 뽑을 선거인단에 투표한다. 선거인단이 자신의 정당 후보를 꼭 찍으라는 법은 없지만, 선거인단 확정은 사실상 한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진다. 

이렇기에 경합주에서의 승리 여부가 대단히 중요하다.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의 오클라호마주나 민주당 후보를 줄곧 지지해온 캘리포니아주 등은 계속해서 그렇게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아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경합주)로 불리는 주들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경합주로는 앞서 예시로 든 플로리다(29)와 펜실베이니아(20)를 비롯해 애리조나(11), 노스캐롤라이나(15), 미시간(16) 등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