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홍콩, 국가보안법 적용 미국시민에 체포영장 발부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08:03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8:03

'홍콩민주위원회' 상무이사 사뮤엘 추 씨가 대상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홍콩이 홍콩보안법을 적용해 미국시민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 압력단체 '홍콩민주위원회'의 상무이사 사뮤엘 추로 밝혀졌다.

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시민 사뮤엘 추는 해외 망명 중인 홍콩 민주인사 5명과 함께 홍콩보안법상 국가분열 선동 및 외세 결탁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추는 트위터에서 "도망다니는 지명수배자로 언론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내가 체포 대상이 된다면 홍콩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미국시민이면 모두 그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리 모두가 홍콩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는 자신이 1996년 이후 25년간 미국시민으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영 CCTV는 홍콩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6명을 거명했는데 이 가운데는 사뮤엘 추를 비롯해 2014년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으로 최근 영국으로 피신한 네이선 로(26) 데모시스토당 전 주석, 중국 공안에 고문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망명한 사이먼 쳉(28) 전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 등이 포함됐다.

중국 국영 글로벌 타임스는 해외에 거주하거나 다른 나라 시민권을 가진 인사들에게 홍콩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네이선 로는 페이스북에 "홍콩이 오버한 처사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따르면, 홍콩의 국가보안법 세칙을 보면 홍콩 경찰의 권한은 대폭 강화된다.
경찰은 영장 없이도 압수 수색을 할 수 진행할 수 있고, 온라인 업체를 대상으로 특정 콘텐츠 삭제 및 장비 압류를 명령할 수 있다. 더불어 해외 정치 단체를 겨냥한 정보 청구 권한도 갖게 된다.

특히 경찰은 증거 수집을 위해 사법부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대상(장소, 지역) 제한이 없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조사 대상자(보안법 위반 혐의자)의 해외 출국을 막기 위해 경찰은 사법부에 여행 금지를 위한 영장 청구를 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진다.

또 홍콩시민들은 보안법 위반에 연루된 혐의자의 자산을 알게 될 경우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된다.

홍콩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