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84세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회복 후 퇴원했다고 30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통신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0일 담낭 염증 치료를 위해 리야드의 한 병원에 입원한 살만 국왕이 퇴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 국영 언론은 살만 국왕이 쓸개 제거 수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살만 국왕은 입원 후에도 화상전화를 통해 내각 회의를 진행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살만 국왕은 지난 2015년 국왕 자리에 오르기 전 2년 반 동안 왕세자를 지냈다. 그 이전 살만 국왕은 약 50년간 리야드 지역의 주지사로 재임했다.
살만 국왕의 후계자는 무함마드 빈 살만(MBS) 왕세자로 현재 사우디의 '실세'로 통한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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