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 '재개발 해제된'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 집수리 활성화 구역 지정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09:51

'주택개량 융자지원' 등 저리에 노후주택 수리비 지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가 노후 저층 주거지 집수리 활성화를 위한 구역으로 지정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동대문구 제기동 67-17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

제기동 67-17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 대상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나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이 집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제도다.

해당 구역으로 지정되려면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난 저층 주택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이를 충족하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기7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4만5906㎡ 부지다. 이 곳은 골목환경, 생활인프라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단독·다가구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지만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생활환경 개선 및 정비가 시급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세대주는 집수리 보조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 사업, 집수리 공사비를 최대 1억원까지 연이율 0.7%로 빌려주는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도시재생위원회에는 양천구 목동 55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층수 완화 적용안도 상정됐으나 심의가 보류됐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