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20대 형제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동대문구는 10일 오후 휘경2동에 거주하는 형제 A(27) 씨와 B(28)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B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상이 시작돼 엿새 뒤인 8일 해열제를 복용했다. 이후 B씨는 A씨와 함께 이달 9일 동대문구보건소를 찾았고 마찬가지로 검사 후 확정판정을 받았다.A씨 형제는 지난 8일 확정판정을 받은 C(27)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지만 스스로 괜찮다고 판단했다. 이후 지난 9일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실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정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추가 확진되면서 동대문구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1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는 추가 확진된 형제 2명의 부모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날 안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주지와 동선을 파악해 소독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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