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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궈메이 황광위 중국 가전 신소매 판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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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가전 경영 귀재 출소에 가전 업계 주목
증시선 궈메이등 황광의 주식 폭등
2008년 내부거래 등 비리 12년 복역 후 감형 출소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가전 왕국 궈메이(國美) 창립자인 황광위(黃光裕) 회장이 24일 가석방 출소함에 따라 황 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궈메이 가전 왕국 재건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전판매의 귀재 황광위 회장이 인터넷 신판매 채널의 시대에 태풍같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황광위 회장은 경영비리와 내부 거래, 뇌물죄 등의 죄목으로 2010년 14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해왔다. 2008년 11월 부터 2022년 11월까지 형기 중 두 차례 감형을 통해 잔여 형기 2년 여를 남겨놓고 복역 12년 만에 가석방됐다. 그의 올해 나이는 51세다.

황 회장의 출소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대주주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24일 홍콩증시에서는 궈메이소매(00493.HK) 주가가 장중 24.64%나 치솟았다. 궈메이금융과기 (00628.HK)는 장중 68.92%, 선전에 상장된 A주 중관촌000931.SZ)도 오후장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가전 황제 황광위의 귀환에 따라 중국 가전 업계는 궈메이 왕국의 재건 앞날과 중국의 가전 시장에 불어닥칠 판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홍콩증시에는 황광위 출소 루머가 몇차례 떠돌았고 이때 마다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 이유도 다 이 때문이다.

황광위 회장은 10대 때인 1980년대 중반부터 수감되던 2008년까지 중국사회를 떠들석하게 한 중국 재계의 풍운아였다. '중학교 중퇴 후 맨손 상경, '궈메이 옷가게' 창업, 귀신을 홀리는 M&A와 궈메이 홍콩증시 우회상장, 3차례 중국 최고 부호 등극'. 말그대로 황 회장은 자수성가의 전형적인 인물이었다.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중반까지 양판점 위주였던 중국 가전시장은 황광위가 좌지우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광위 회장이 경찰에 체포될 당시인 2008년 궈메이의 매출액은 징둥의 120배에 달했다. 2008년 당시만해도 궈메이에 비하면 구멍가게나 다름없던 징둥은 지금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분야 2위 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황 회장이 복역중인 10여년간 궈메이의 성장 시계는 완전히 멈춘것이나 다름 없다. 궈메이의 2019년 판매액은 594억8000만 위안으로 10여년 전인 2008년 대비 29.6% 증가에 그쳤다. 2019년 기준 궈메이의 가전시장 판매 점유율은 5.8%로 징둥(14.4%)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경영비리로 복역중이던 중국 궈메이 전기 황광위 회장이 12년 만에 출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가전 판매 업계가 그의 향후 행보와 궈메이 변신에 주목하고 있다. 홍콩과 선전 증시에서는 황광위 회장및 궤메이 관련주가 폭등세를 나타냈다. 2020.06.25 chk@newspim.com

여기에다 연속 3년 결손을 기록, 결손 금액이 79억 위안에 이르고 있다. 궤메이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2600개로 줄었고 보유 현금은 81억8700만위안에 그치고 있다.

출소와 함께 스폿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  황광위는 중국 가전 업계의 신화적 경영인으로 통하고 있다. 중학교도 다 못 마친 황광위는 16세인 1985년 고향 광둥성 산터우(汕斗)에서 네이멍구(內蒙古)로 올라와 장사를 하다 이듬해인 1986년 베이징 첸먼(前門)에서 옷가게 '궈메이'를 차려 장사를 하다가 수입 전자기기 판매상으로 변신했다.

황광위 회장은 24세때인 1993년 형과 분가를 한뒤 궈메이를 1995년 까지 10여개 매장의 중견기업 확장한다. 나이 서른이 되던 1999년에는 궈메이를 전국적 가전 양판 체인 기업으로 확대하고, 자본금 50억 위안의 투자회사 펑룬 유한공사를 세워 인수합병 등으로 사업규모를 키워나간다.

2008년은 황광위 회장의 경영인생에 있어 영광과 시련, 희비의 쌍곡선이 교차한 한해였다. 이 해에 황회장은 2004년, 2005년에 이어 후룬방 세번째 중국 최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고 동시에 11월 비리 혐의로 영어의 몸이 되는 비운을 맛봐야 했다. 2010년 황광위는 경영비리와 내부자 거래, 뇌물 죄 등으로 14년 형을 선고받고, 각각 6억 위안과 2억 위안의 벌금과 재산몰수 처분을 받았다

현재 황광위 회장은 부인과 함께 궈메이소매 궈메이금융과기 중관촌 등의 대주주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 6월 24일 현재까지 황광위 회장이 지배권을 가진 사업 단위는 모두 362개에 달한다. 다만 이가운데 상당수 회사는 경영상태가 사실상 폐업 상황이나 마찬가지 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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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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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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