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인간 뇌 감염시켜...사흘 만에 10배 증식"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0:47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 뇌 연구 실험 결과 감염 능력 확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연구진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뇌를 감염시키고, 뇌세포 안에서 복제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토마스 아르퉁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인간 줄기세포에서 자라는 이른바 '미니 브레인'으로 불리는 작은 뉴런 볼(neuronal ball)에 낮은 수준(low level)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단백질인 ACE2 통해 미니 브레인에서 뉴런을 감염시킨 것이 발견됐다. 또 바이러스는 뉴런 안에서 증식해 사흘 안에 개체 수를 최소 10배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ACE2는 코로나19의 중요 진입점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통 교수는 "가장 소중한 뇌라는 인체 기관이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며, 다만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났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우한 내 코로나19 환자 등에서 신경학적인 증상이 확인됐다. 우한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현기증과 두통 발작 등 신경학적 증상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존스홉킨스대학의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알텍스에서 동료심사를 받는 중으로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20년1월2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U.S. CDC] 2020.01.30 herra79@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