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일자리 부문 등 7개 분야 79개사 선정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 보여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11일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총 7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79개 벤처기업을 '2020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우수벤처기업 선정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주체인 우수벤처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기업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7가지 분야는 지속성장, 일자리창출,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 스타트업,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지역우수벤처다.
우수벤처로 선정된 79개 우수벤처기업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각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와 혁신성을 달성하였고, 신산업을 이끌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벤처기업협회 로고. [사진=벤처기업협회] 2020.04.27 jellyfish@newspim.com |
먼저, '지속성장 분야'는 총 32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매출규모 136억, 매출증가율 154%, 경상이익증가율 408%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중 최우수 벤처기업은 '주식회사 클레버'가 선정됐다.
'일자리 분야'는 총 22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고용규모는 86.8명, 고용증가율은 64.1% 등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보였다. 이중 최우수 벤처기업은 '주식회사 브랜디'가 선정됐다.
'글로벌 분야'는 총 15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수출규모 64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56.4%, 수출 증가율은 70.5%의 성과를 보였다. 이중 최우수 벤처기업으로는 '주식회사 이씨스'가 선정됐다.
'연구개발 분야'는 총 16개사가 선정됐으며 평균 보유 지식재산권 29개,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중은 21%를 나타냈다. 이중 최우수 벤처기업은 '베렉스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스타트업 분야'는 창업 3년 미만인 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고려해 총 7개사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업은 '주식회사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선정됐다.
'사회공헌 및 소셜벤처 분야'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혁신기술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중인 벤처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
꾸준한 기부활동을 해온 엘리미디어와 주식회사 백스인백 2개사는 사회공헌분야로 선정됏으며, 혁신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주식회사 닷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주식회사 청밀은 소셜벤처 분야에 선정되었다.
지역우수벤처는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분야로 수도권 지역 외의 벤처기업으로서 혁신성과 성장성,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벤처기업 8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8개 기업은 벤처기업협회의 각 지회에서 추천하여 부산 2개사, 울산 2개사, 대구경북 2개사, 전북 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작년 일본수출규제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벤처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보여준 벤처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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