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여성 및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창원·지수(부산)·창녕(양평)졸음쉼터 등 6곳을 '안심졸음쉼터'로 추가 선정해 총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졸음쉼터 안심주차면[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2020.06.09 news2349@newspim.com |
지난해 주차면 수가 많고 이용률이 높은 졸음쉼터 4곳을 선정해 안심졸음쉼터로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확대시행 대상은 야간시간대 치안 위험도 등을 고려해 추가 6곳을 선정했다.
안심졸음쉼터는 안심주차면 조성, 그림자조명 설치, 방범용 CCTV를 활용한 보안관리 등이 일반 졸음쉼터와 구별된다.
안심주차면은 노인, 임산부와 같은 교통약자 및 영유아 동반 승객이 우선 주차할 수 있는 별도 주차면과 경사로를 화장실 앞에 설치하여 화장실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고라 등 휴식시설 인근 노면에 그림자조명으로 'CCTV 촬영중', '안심졸음쉼터 운영중' 등 문안을 비추어 방범 분위기를 조성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방범용 CCTV를 안심주차면 및 여성화장실 전면을 상시 비추도록 정비해 범죄 발생에 상시 준비태세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성학 본부장은 "안심졸음쉼터 운영 결과를 분석해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면 앞으로 졸음쉼터를 추가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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