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도 부천에 사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28일 물류센터 근무자 5명과 확진 근무자 가족 2명 등 모두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와 방역 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뉴스핌] 쿠팡 물류센터 2020.05.28 hjk01@newspim.com |
부천시는 부천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중동 유베이스 콜센터 직원 A(20)씨 이후 콜센터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물류센터와 관련된 검체 검사 대상자는 모두 4159명이며 전날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3445명이 검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부천에서는 이날 낮 12시까지 37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7명이 양성 판정을, 나머지 36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쿠팡 물류센터 관계자 가운데 일부 연락이 안돼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을 포함해 모두 1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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