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포식을 열고 합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 2월 5일 창당한 한국당은 113일 만에 통합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주 원내대표는 "뜻하지 않게 헤어진 형제가 만나는 게 이런 기분일까 한다"며 "한국당에서 공천한 19명의 전문성을 가진 분과 힘을 합쳐 현 정권의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 국민을 위해 국회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정당의 당명은 우선 '미래통합당'으로 등록했으며 당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맡는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당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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