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에도 '고3 등교개학' 예정대로 20일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7:35

한 층에 여러 학년 배치 등 학사운영 방안 마련
책상 간 거리 1m 이상 배치·미러링 수업 등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확산에도 교육부가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제15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등교수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학 입시를 앞둔 고3의 등교 개학이 더 미뤄질 경우 올해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4 alwaysame@newspim.com

이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측은 학년별 격주제, 격일제 등교 방안, 학급을 나눠 미러링 동시 수업 방안, 급식시간 시차 운영, 간편식 제공 등과 같은 구체적인 수업방식 등을 논의했다.

예를 들어 학급 내에서는 책상 간 거리를 1m 이상 배치하게 하거나,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등교하는 방안, 같은 과목의 수업을 나눠 미러링으로 동시에 수업하는 방안 등이다.

또 교육부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단축수업 운영 등 구체적인 수업 운영 방법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등교수업을 할 수 없는 온라인 등교 기간에 일부 학교가 실기수업 을 진행한 것과 관련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이태원을 방문한 고교생 재학생 학교 등에 대한 특별장학을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감사 등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긴급돌봄은 총 35만546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은 22만723명(35.7%), 초등학교는 13만2759명(4.9%), 특수학교 1985명(7.6%)가 각각 참여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3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님과 학생이 안심할 수 있는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및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