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233만 육박…日 한국 추월·트럼프 '중국 책임론' (19일 오후 1시 38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4월19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04월19일 15:2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9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는 233만명을 육박한다. 사망자는 16만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우리 시간 19일 오후 1시 38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2만9651명이다. 전날 보다 8만5941명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전날보다 6542명 늘어난 16만710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3만5086명 ▲스페인 19만4416명 ▲이탈리아 17만5925명 ▲프랑스 15만2978명 ▲독일 14만3724명 ▲영국 11만5314명 ▲중국 8만3804명 ▲이란 8만868명 ▲터키 8만2329명 ▲벨기에 3만7183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만8910명 ▲이탈리아 2만3227명 ▲스페인 2만639명 ▲프랑스 1만9349명 ▲영국 1만5498명 ▲벨기에 5453명 ▲이란 5031명 ▲중국 4636명 ▲독일 4538명 ▲네덜란드 3613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8일 저녁 8시 47분(한국시간 19일 오전 9시 47분) 기준 미국 내 주별 누적 확진·사망자는 ▲뉴욕 23만6743명·1만3362명 ▲뉴저지 8만1420명·4070명 ▲매사추세츠 3만6372명·1560명 ▲펜실베이니아 3만1291명·1098명 ▲미시간 3만717명·2307명 ▲캘리포니아 3만178명·1065명 ▲일리노이 2만9160명·1272명 ▲플로리다 2만5484명·747명 ▲루이지애나 2만3580명·1267명 ▲텍사스 1만8820명·483명 순이다.

◆ 일본 누적 확진·사망자 모두 한국 추월

19일 자정 기준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사망자 모두 한국을 추월했다.

19일 NHK가 각 지자체 통계를 집계한 결과 19일 자정 기준 공항검역서 확인된 인원과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사람 등을 포함한 일본 내 확진 사례는 1만437건이다. 전날 일본에서는 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총 1만1149명. 사망자는 224명이며 크루즈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237명이다.

반면 전날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두 달 만에 처음으로 8명에 늘어난 데 그쳐 누적 1만66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수는 234명이다. 이로써 일본은 19일 자정 기준으로 한국의 누적 확진자수를 넘어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도쿄도와 인근 7개 현에 한정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 47개 도도부현으로 확대했다. 검사 역량도 확대하겠다고 해 확진자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에서는 나흘째 500명 이상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 트럼프 '중국 고의적 책임' 발견시 대응…"일부 지역 경제활동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고의적인 책임"(knowingly responsible)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는 발생하기 이전에 중국에서 멈췄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고 이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수였다면 실수는 실수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다 알고도 고의적 책임이 있다면 확실히 그에 대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제할 수 없게 된 실수일까 고의적인 것일까"라고 반문했고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몇 개 주(州)가 다음주부터 경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사업장 페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통제를 점진적으로 철회한다는 것.

그는 "다음주 월요일 텍사스와 버몬트가 일부 비즈니스의 활동 재개를 허용할 예정"이라며 "셧다운을 철회하는 과정에도 코로나19 동향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몬태나가 다음주 금요일 바이러스 확산 방지책의 철회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