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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설에…심재철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다"

통합당, 최악의 총선 참패....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
심재철 "재창당 수준의 당 쇄신 필요...비대위는 논의 중"

  •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1:17
  •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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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에서 사상 최악의 참패를 맛본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이번 총선 결과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0.04.17 kilroy023@newspim.com

이날 해단식에는 심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경태·김재원·이진복·김광림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황교안 전 대표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신세돈 전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불참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해단식을 시작하기 앞서 고개를 숙여 총선 참패를 인정하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해단식에는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심 권한대행은 이어 "통합당이 유능한 대안세력이라는 믿음을 주지 못했고 변화와 혁신 부족했다"며 "보수 우파로서의 가치와 품격도 지키지 못했다"면서 "국민들이 내린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도 "헌법 가치를 수호할 최소한의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부족한 부분을 살피겠다. 급하게 통합을 이루면서 하지 못했던 체질 개선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당 지도부 대다수가 낙선하는 초유의 비상 사태를 맞이했다. 황 대표마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당내 분란마저 서서히 나타나는 상황이다.

결국 통합당은 조만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 권한대행은 다만 비대위나 조기전당대회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어느 방향이 좋을지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이) 어떻게 하실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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