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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비례 의석' 시민당 17석 vs 한국당 19석 전망...김의겸·박창진 '위태'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6:57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6:57

정의당 5석·국민의당 3석·열린민주당 3석 관측
교섭단체 민생당은 지역구 포함해도 '0석' 원외정당으로 몰락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180석 '공룡 민주당'의 탄생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예상 의석인 17석보다는 많지만, 열린민주당의 예상 의석인 3석을 더하면 비례 선거에서도 범민주 비례정당에 패배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국토대종주를 마치고 열린 '희망과 통합의 국민보고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기 전 지친 표정을 짓고 있다. 2020.04.14 alwaysame@newspim.com

16일 오전 6시 비례대표 개표율 92% 기준, 미래한국당의 예상 의석 수는 19석, 더불어시민당의 예상 의석 수는 17석이다. 정의당은 비례의석 5석이 전망된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의당은 3석, 열린민주당도 3석을 가져가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군소정당은 20대 국회보다 더 축소되고 거대 양당은 더욱 커진 모양새가 됐다.

이에 따라 정의당 비례 후보 6번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과 열린민주당 비례 후보 4번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 역시 전현직 20대 의원인 이태규, 권은희 의원을 끝으로 비례 4번인 김근태 서울대학교 촛불행동 대표의 당선이 쉽지 않다.

당초 민주당은 자신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지지 기반이 겹치는 문제로 열린민주당과 선을 그어 왔지만, 열린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 탓에 어느 정도 목표치를 달성했다.

반면 지역구 후보조차 포기하고 430km 국토대종주로 안철수 대표로 힘을 집결시킨 국민의당은 20대 총선 38석에서 3석으로 10분의 1 이하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정의당 역시 '민주당 2중대'라는 비아냥에 가까운 비판을 받으며 의석수 확장을 위해 관철시킨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무력화되며 20대 국회 때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나마 이들 정당은 민생당에 비하면 낫다. 20대 국회 교섭단체인 민생당은 지역구에서도 모두 낙선한 상황에서 비례대표 봉쇄조항인 3%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역시 0석으로 교섭단체 정당이 단숨에 원외정당으로 몰락하는 치욕의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일인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 당사에서 출구조사 발표 시청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이날 당사에는 이근식 당 대표, 정봉주, 손혜원 최고위원,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김의겸 등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2020.04.15 alwaysame@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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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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