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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180석 '공룡 민주당' 탄생...다시 탄핵된 통합당, 궤멸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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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구서만 163석 압도 위력...시민당 더해 180석 전망
통합당, 지역구 84석 그칠 전망...한국당 더해도 100석 겨우 넘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오며 총선 승리를 자신했던 미래통합당이 궤멸의 길로 빠져들었다.

비례 의석을 포함해 180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준 통합당은 국회선진화법 저지선인 120석은 커녕 간신히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겨우 넘긴 103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확보할 예상 의석인 17석을 합할 경우 180석으로 사상 최대의 압승이 된다. 국회선진화법 기준인 5분의3을 딱 채워 민주당 단독으로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 종로구 지역에서 낙선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 들어서고 있다. 2020.04.15 kilroy023@newspim.com

반면 통합당은 지역구 84석에 미래한국당 예상 의석인 19석을 더해 103석에 그치는 초라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제1야당으로서 아무런 힘이 없는 무력한 정당이 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가에서는 정권심판론보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전염병 사태 속에 정부 여당에 대해 힘을 실어주자는 '안정론'이 더 유효했다는 평가다.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지속 공격하며 경제 실정을 전략으로 삼았지만, 공천 파동과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 파문 등으로 패배를 자초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바꿔야 산다'고 외쳤던 구호는 어느새 슬그머니 '폭주냐, 견제냐'로 바뀌며 큰절을 하는 읍소 전략으로 전환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꺾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대권 가도를 달리려 했던 황교안 대표는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오기도 전에 전격 사퇴하며 일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번 통합당의 궤멸급 패배는 황 대표 본인의 말대로 그의 책임이 크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삼고초려로 영입했지만 이후 보이지 않는 갈등을 겪으며 특정 후보에 대해 공천을 두 번이나 바꾸는 경우도 있었고, 불출마한 의원을 갑자기 공천하기도 했다.

또한 차명진 후보의 막말에 대해 '탈당 권유' 수준의 솜방망이 징계를 방치했다. 급기야 법원의 제명 처분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차 후보는 통합당 후보로 총선을 완주해 패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시민당 개표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020.04.15 leehs@newspim.com

항상 모호한 결정과 발언으로 받은 '황세모'라는 별명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통합당의 리더가 되기에 부족했다는 평가다.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당 내에서는 "황교안으로 총선 치를 수 있겠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들려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장담했던 180석이 현실화되며 문재인 정부는 압도적인 여대야소 구도를 바탕으로 정국 주도권을 틀어쥐게 됐다. 선거 승리의 숨은 1등 공신인 문재인 대통령 역시 남은 2년을 레임덕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기반을 갖췄다.

180석 공룡 여당으로 탈바꿈할 민주당은 공수처법, 추경, 내각인준안 등을 통합당의 아무런 견제 없이 강력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대 국회에서 비판받았던 '4+1 공동체'와 같은 범여권 연합도 필요없게 된 상황이다.

또한 21대 국회의장 역시 민주당의 몫이 됐다. 또한 원구성 협상의 주요 요소가 될 상임위원회 배분에서도 핵심 상임위들을 가져올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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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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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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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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