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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WHO 지원중단'은 극우파의 '중국 때리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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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관련,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을 두고 미국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비등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층은 중국을 겨냥한 이같은 조치를 오히려 반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WHO 자금지원 중단 조치에 대해 미국 안팍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WHO 지원 중단 결정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중국에 대한 점증하고 있는 백악관과 의회의 강경 우파들의 분노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 사이에선 WHO가 중국에 너무 편향돼 있다는 견해가 사실상 만장일치로 굳어져 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을 WHO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제대로 경종을 울리는 데 실패했다는 논리로 연장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극우파들로선 초기의 호언 장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 악화를 막지 못한 책임을 돌릴 수 있는 희생양으로 WHO와 중국을 지목한 측면도 강하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 진영에 무시못할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나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제이슨 밀러 등이 이미 일주일전부터 중국이 코로나19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서 WHO의 자금 지원 중단을 주장해왔다고 전했다.  이들의 주장이 그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반영된 셈이다. 

워싱턴 정가에선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이후 지지층을 의식, 노골적인 극우파 정책을 쏟아낼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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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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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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