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일·한미일 협력 지속"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과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8일 전화 통화를 가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협의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국장이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과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갖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02.06 alwaysame@newspim.com |
외교부는 "양측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대응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가운데 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일 북핵 수석대표는 오는 10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련 동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앞서 지난 2일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요청으로 유선 협의를 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부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