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마스크 필요없다던 서방...트럼프 "미국인 당분간 마스크 써야할 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시아와 달리 서방에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미국인의 마스크 착용 필요성을 시사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영원히 마스크를 끼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한 남성이 해골이 그려진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0.03.20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로드맵에는 마스크 착용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CNN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는 모든 미국인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고틀립 전 국장이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겠다"며 "(마스크에 대한 전국민 가이드라인이) 잠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CNN은 코로나19 TF 관계자를 인용, 모든 국민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안에 대해 TF 내에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감염자가 아닌 이상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대중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잠재적 이득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오히려 마스크를 잘못 착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최전선에 있는 의료 종사자들"이라며 "이들이 마스크 없이 일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밝혔다.

WHO 소속 유행병 전문가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박사 또한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일반 지역사회에서는 감염됐거나 증상이 나타나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방 각국 정부는 WHO의 이러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사람들이 밀접 접촉하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이) 우리의 문화는 아니지만 전염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간 WHO 입장에 동조하며 마스크 착용 대신 개인 위생을 더욱 중요시하던 독일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노 카우츠 독일 보건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사용 권고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고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도 "마스크가 감염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