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 美양당, 사상 최대 2조달러 경기부양안 합의...25일 통과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7:2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원 여야 지도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사상 최대 규모인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야당인 민주당, 행정부와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같은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또 관련 법안에 대한 상원 표결이 25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날 중으로 상하원 모두 통과시켜 이른 시간 안에 법안을 발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와 여당인 공화당은 성인 1인당 1200달러를 주는 현급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민주당 측에 제시해왔다. 민주당은 법안에 포함된 대규모 기업 지원에 대해 '노동자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반대 의사를 피력해왔다. 이번 부양 예산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에 이르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나온 경기부양안의 7000억달러를 훌쩍 넘는 것이다.

상원 여야 지도부와 행정부는 지원자금을 기업 경영자의 보수와 기업의 자사주 매입에 전용하지 않고, 지원 자금의 용도를 의회가 감시하기로 하는 등의 조건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에서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경기부양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합의가 필수다. 이에 따라 양측은 법안의 세부 내용을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해왔다.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2019.06.25.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합의로 미국의 코로나19 대비 경제 지원액은 연방준비제도의 대출 프로그램 4조달러와 합쳐 총 6조달러규모에 이르게 된다.

2조달러 규모 긴급 부양안은 통과되면 미국 가정을 위한 직접 현금 지원, 항공업계 구제, 3500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4조달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처럼 무너지는 월가 기업 등을 구제하기 위해 연준이 사용하게 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힘든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경제 지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기자들에게도 좋은 공중 보건은 좋은 경제를 필요로 한다면서, 보건 위기 상황에서도 어느 시점에는 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상원의 부양책 통과를 촉구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