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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8일 "코로나19 극복 추가경정예산안을 2개월 내 75% 이상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 참석해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최단기간 내에 국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대응 추경은 방역체계 보강, 피해지역·계층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방역·취약계층 지원 등 긴급한 소요에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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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18 204mkh@newspim.com |
구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집행 여건 역시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각 재정사업 담당자들은 비상경제시국임을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국회는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 추경안을 합의 처리했다. 전체 규모는 11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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