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실패로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빈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국제 에너지시장(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이날 통화에는 다른 중요한 현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가 급락하고 금융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에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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