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이자 울산 현대 소속의 이근호와 박지성 부부 등이 코로나 극복 성금 1억여원을 기부했다.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6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인 이근호(35)가 축구인을 대표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의약품 후원으로 1억1000만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과 이근호 프로축구선수협회장. [사진=스포츠닥터스] |
해당 기부금은 의약품,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의료지원에 필요한 필수물품을 후원하는데 전액 쓰일 예정이다.
이근호는 "국내 축구팬들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위협에서 벗어나 경기장에서 만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도 이날 피해아동 가정 긴급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지역아동센터가 휴관하고 학교마저 개학 연기가 된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영국에 살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후원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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