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12시 37분 20여 초 간격으로 2발 발사, 230km 가량 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2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신형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라고 분석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현재까지는 탐지된 비행거리와 재원 분석 중인데 현재까지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 중"이라며 "비행거리와 고도를 보면 알겠지만 대구경 조정 방사포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 현재로서는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된 발사관에서 초대형 방사포가 점화돼 솟구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noh@newspim.com |
합참 관계자는 "발사 장소는 원산 인근으로 북동 방향으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라며 "12시 37분 경으로 간격은 20여초 간격으로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발사체는 230km 가량 비행했으며 군 당국은 현재 미군과 함께 탄종과 비행거리, 고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우리 군은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이지스함 등이 탐지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여러 재원으로 봤을 때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합참은 "북한은 12월부터 3월까지 동계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데 훈련의 막바지로 합동 타격훈련을 연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230여km가량 비행해 동해 상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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