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의 근본문제인 경제·교육 개선해 희망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호윤 미래통합당 부산 사하갑(괴정·당리·하단)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부산 잡월드(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1호 공약인 '을숙도 국가정원 지정'에 이어 2호 공약이다.
정호윤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타 후보들이 내놓은 기존 공약들은 당연히 추진할 것이며, 이외에 사하구를 크게 도약시킬 수 있는 청사진 제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윤 미래통합당 부산 사하갑(괴정·당리·하단)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정호윤 페이스북] |
정 예비후보는 "사하구의 근본적인 경제문제와 교육 환경을 개선해 '우리도 부산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정책으로 구체화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날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사하구에 관광과 교육을 목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동한 가족들이 많이 올 것이기 때문에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하철 노선 연장, 제2 터널 착공 등의 경제적 타당성도 저절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잡월드는 현재 경기도 성남(한국 잡월드)과 전남 순천(순천만 잡월드)에만 설치돼 있다.
동부산(해운대구)에 위치한 '키자니아(사립형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달리 공공기관으로 신설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산에도 평등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얼어붙은 사하구 경제를 탄력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