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갑에 소방서·보건소·여성복지센터 건립하겠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민주당 임혜자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광명시처럼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에서는 도로, 소방시설, 보건소, 여성복지센터,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SOC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지자체로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혜자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임혜자 예비후보캠프] 2020.02.24 1141world@newspim.com |
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제1호 법안으로 이같은 여건을 해결할 <도시재구조화특별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광명갑에 고가 사다리차를 갖춘 소방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광명재개발 16구역은 올 연말이면 29층 높이의 아파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단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10분 정도 소요)에 있는 광남119안전센터의 경우 고가 사다리차가 한 대도 없다. 만일 화재가 발생한다면 소하동 소재 광명소방서에서 차량이 올 때까지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광명동 지역에는 현재 11개 지구에 걸쳐 2만5563세대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철산동 지역에도 6개 단지 7402세대의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면서 고층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대처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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