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4·15 총선에서 김해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홍태용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선거운동 방식을 전면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의사 출신인 홍 예비후보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홍태용 미래통합당 김해갑 예비후보 [사진=홍태용 예비후보] 2020.02.25 news2349@newspim.com |
홍 예비후보는 먼저 선거운동 시 비말감염과 신체접촉에 의한 시민들의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비대화 및 비접촉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이 집결하는 곳에서는 대화, 명함살포,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한다.
종이명함 대신 원거리에서 유권자가 볼 수 있도록 피켓용 명함을 제작하고, 제한적이지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자전거와 도보로 비접촉 원거리 홍보도 실시한다.
유튜브 방송인 홍태용 TV, 밴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문자발송 등 SNS 활용한 선거운동을 대폭 확대한다.
홍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는 생명과 직결된 크나큰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해시에 △김해시의사회와 협력해 비상체제 가동 △중국인 유학생 추가 입국 차단 및 인터넷 강좌 대체 △선별진료소 3곳 체제를 집중진료소 체제 변경 운영 △외국인 노동자 검역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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