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자리 숲길 트레킹코스 조성사업 용역보고회 열어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바다와 숲,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섬마다 특색 있는 트레킹 코스 개발에 나선다.
19일 군에 따르면 사업 구간은 완도군 지역의 숲길 및 임도 일원으로 약 300km 구간이다.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개년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완도 명사십리 트레킹 코스 일부 [사진=완도군] 2020.02.19 yb2580@newspim.com |
1단계는 완도, 군외, 신지, 고금, 약산이며 2단계는 금일, 금당, 생일, 청산권역이며 3단계는 노화, 소안, 보길권역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수목원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치유의 숲 등을 중심으로 코스를 개발해 숲과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이른바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에 개설된 숲길과 임도를 중심으로 각 읍면을 대표하는 트레킹코스를 선정해 등산로 정비와 더불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복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완도만의 자연 친화적인 트레킹 코스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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