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업인 발표도 예정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경제 관련 부처들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다. 코로나19 사태의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과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코로나21 경제계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2020.02.13 dedanhi@newspim.com |
이번 업무보고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공통 슬로건에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를 개별 슬로건으로 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새해 국정과제를 공유해, 다시 한 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낼 방침이다.
업무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비롯해 혁신성장의 성과와 경제정책 비전을 골자로 한 경제 부처 장관의 발언 내용이 30분 이상 TV로 생중계된다. 청와대는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와 소재·부품·장비산업, 제조업, 벤처기업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인들이 참석해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 대통령은 일선 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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