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필리핀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올 여름으로 미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계속 확산되자 PC제조업체인 에이서(acer)가 이달 개최하려던 글로벌 게임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에이서(acer)는 '프레데터 리그(Predator League)' 2020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서는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프레데터 리그 등 국제 규모의 게임대회를 개최와 후원을 해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에이서는 이달 필리핀에서 개최 예정이던 글로벌 e스포츠 게임대회 '프레데터 리그' 2020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사진=에이서] 2020.02.07 sjh@newspim.com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프레데터 리그'은 에이서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 대회로 당초 오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한국 대표로는 '2019 인텔 스매쉬 컵' 파이널 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나와 e스포츠'가 출전을 확정한 바 있다.
에이서는 프레데터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2만 여장의 대회 입장권 재사용 및 환불에 대한 정보를 게재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며 올 여름으로 계획 중이다.
에이서 관계자는 "무엇보다 참가자, 관중, 스태프 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심 끝에 행사를 올해 여름으로 연기했다"며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날짜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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