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부티지지· 샌더스, '사실상 동률'..美 민주"재확인해야"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05:43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05:43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개표 참사'로 불렸던 미국 민주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개표 결과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사실상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와 코커스 선거 결과를 둘러싼 혼선과 진통이 계속되자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급기야 아아오와 재검표 작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CNN 방송은 6일(현지시간) 개표가 97% 진행된 가운데 부티지지의 득표율은 26.2%였고, 샌더스는 26.1%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두 후보의 차이가 불과 0.1%P여서 사실상 동률을 이룬 셈이라고 보도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8.2%,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5.8%,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12.2%의 득표율을 각각 보였다. 

이에따라 샌더스 선거캠프 측은 자신들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오와 민주당은 지난 3일 코커스를 치렀으나 집계 과정에서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 4일 오후에야 62% 개표율을 기준으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 당시에는 부티지지가 26.9%의 대의원을 확보, 샌더스(25.1%)를 누르고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상황이 이쯤되자 톰 페레즈 DNC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제 더는 안 된다(Enough is enough)"며 "나는 대의원 선정 계획의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과 그 결과에 대한 대중의 확신을 보장하기 위해 아이오와 민주당에 즉시 재확인(recanvass)을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재확인(recaanvas)은 표를 일일이 다시 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계 과정을 재차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페레스 위원장의 요구가 개표 공정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고육책이라면서 아이오와 민주당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