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장으로 남기명 전 법제처장을 위촉했다.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 [사진=총리실] |
준비단은 오는 7월 출범하는 공수처에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무총리실 소속 기구로서 단장은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준비단장은 공수처가 출범할 때까지 준비단의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남기명 준비단장은 1952년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18회) 합격 이후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법제처장을 거쳐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정세균 총리는 "남기명 준비단장이 풍부한 공직경험은 물론 법제행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수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며 "국회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과 소통을 원활히 해 준비단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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