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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바람 누그러뜨리려 외환시장 개입...변동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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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서·최경욱, 외환시장 오퍼레이션 행태 및 효과 연구
수출가격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절하' 목적 아냐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한국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오퍼레이션)은 수출가격 경쟁력 유지를 위한 '원화 절하' 목적이 아니었던 것으로 실증 분석에서 밝혀졌다. 변동성이 확대될 때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개입(leaning against the wind)해 변동성을 줄였다는 거다. 또, 오퍼레이션 효과는 1~2개월 정도 단기에 그쳤다.

박준서 한은 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최경욱 교수(서울시립대)는 3일 '우리나라 외환시장 오퍼레이션의 행태 및 환율변동성 완화 효과'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달러/원 환율과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증권투자 유입액 추이 [자료=한국은행] 2020.01.31 hyung13@newspim.com

이들은 오퍼레이션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1994년1월부터 2018년12월까지 월별 외환보유액 및 환율의 변동률을 사용했다. 중앙은행의 손실함수를 이용해 외환보유액 반응함수를 추정한 것. 그 결과 오퍼레이션은 원화 절하시 원화를 매입하고, 외화를 매도하는 leaning against the wind였다.

이 방식은 급격한 환율변동성을 완화시켜 경제주체들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계속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가장 많은 중앙은행이 주장하는 외환 오퍼레이션의 동기다.

박준서 연구위원은 "금융위기가 포함된 기간에 원화절하에, 포함되지 않을 때는 원화절상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환시장 오퍼레이션은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실행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환율변동성 분석을 위해 2005년1월부터 2018년12월까지의 월중 외환보유액 증감액과 환율변동률을 사용했다. 연구 결과 1억달러 상당의 오퍼레이션에 의해 환율변동성이 0.003%포인트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동성이 극심했을 때는 환율안정화 효과가 약 0.01%포인트로 높아졌다.

박 연구위원은 "오퍼레이션이 환율변동성을 완화하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며 "효과 지속기간은 단기(1~2개월)에 그쳐 일시적인 환율충격에 따른 시장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오퍼레이션과 더불어 외환당국의 환율변동성 완화 의지가 경제주체들에게 잘 전달된 것도 일부분 기여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신호 전달과 중앙은행의 신뢰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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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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