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력 제고·국민통합 추진 공감대 형성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주례회동엣 각계 각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이른바 '목요 대화'를 갖고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세균 총리는 20일 오후 12시부터 1시30분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1.14.photo@newspim.com |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를 국정운영의 주안점으로 삼고 ▲획기적 규제혁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경제 총리) ▲협치 모델을 활용한 사회갈등해소와 당·정·청 소통 활성화 등을 통한 국민통합 강화(통합 총리) ▲적극행정 문화 정착 등 공직사회 혁신(혁신 총리)을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으로 보고했다.
정 총리는 "사회갈등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협치모델인 '목요 대화'를 운영해 경제계·노동계·정계 등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총리가 '목요 대화'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운영해 주기를 당부한다"면서 "목요 대화가 새로운 협치와 소통의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경제활력 제고와 관련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총리는 "올해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공유경제 등 신산업분야 빅이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 갈등조정,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등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후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0.01.14.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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