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2026년에도 조선업 내 탑픽(Top Pick)"이라며 향후 2년 내 적정주가를 72만원으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2028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22.4%와 주당순자산가치(PBR) 3.6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산출했다"며 "전망 공시를 통해 미국 외 해외 특수선 수주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공시한 2026년 수주 목표는 204억달러다. 세부적으로 조선 145억달러, 해양 36억달러, 엔진기계 27억달러다. 조선 사업부의 수주 목표를 분석하면, 새로운 먹거리인 군함 시장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이 엿보인다.
조선 사업부는 상선과 특수선(군함)으로 나뉜다. 상선의 평균 매출액(2025~2026년) 약 110억달러(메리츠증권 전망치)만큼만 신규 수주로 채우면 적어도 30억달러 이상의 군함 수주를 자신하는 상황이다.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지난 합병 설명회에서 특수선 부문에 대한 매출 목표를 2030년 7조원, 2035년 10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2026년부터는 수주 곳간을 본격적으로 채울 예정이며 미 해군 물량 확보가 시작되기 전부터 필리핀, 페루, 중동, 캐나다 등에
서 추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4분기 HD현대중공업의 전사 매출액은 5조2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전 분기 대비 0.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75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4.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리츠증권은 HD현대중공업 매출 전망도 2026년 기준 24조 4084억원에서 상향 조정한 23조 9459억원을 제시하며 달성 가능성을 낙관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