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참석
"총선 이기려면 PK서 60% 이상 확보해야"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오는 4월 제21대 총선에서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지역구 출마를 결정했다.
홍 전 대표는 15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청년과 미래'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4·15 총선에 PK 정서를 뭉치게 하기 위해 경남 밀양·창녕 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애초 경남 밀양·창녕 지역과 대구 동구을을 꼽았었지만 현재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통합논의가 되고 있어 대구 동구을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이기려면 PK 지역에서 60%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PK 지역에 축이 되는 정치인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또 "현재 부산·울산시장, 경남도지사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기초단체장 65%가 민주당"이라며 "한국당에는 선거전문가가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
sunjay@newspim.com